친구의 경사로 인해 자전거를 선물해준다 하여 한달동안 이사이트 저사이트 돌아다니

면서 찾아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없더군요. 그러던 찰나 구스타브28을 발견하고

이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질릴것 같고 좀 멋스럽고 젠틀한 느낌이 딱 마

음에 들었습니다. 나긋나긋하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상담서비스에 감동하였습니다. 집

이 부산이라 2일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셨는데 월요일날 발송하고 화요일 점심에 도착

하여서 깜짝놀랐습니다. 포장은 보시다. 시피 앞바퀴만 노출하고 철갑을 두른듯 포장신

공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핸들부분은 더욱 꼼꼼하게 포장하셨더구요. 1차 해체작업

하고 2차 해체작업하고 보니 더욱 멋스럽고 큼직큼직하여 마음에 들더군요. 첫 자전거

인데다가 선물까지 받아서 더욱 아껴서 타야겠다는 생각에 크롬광택제를 핸들부분에

발라 광내주고 검은 자동차용 광택제를 프레임에 발라 광을 내주니 이건 뭐 장식용으로

놔두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카톡메인에 올리니 친구들이 다들 멋지다고 합

니다. 약간의 실기스와 때가 묻었긴하나 멋스러움에 묻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블루

투스 스피커로 그루브음악을 들으며 출퇴근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네요. 흉흉한세상

혹시나 도난의 우려가 있어 1차로 와이어락을 감고 2차로 경보기자물쇠로 채우고 3차

로 자전거 커버를 씌워 철갑방어를 할 예정입니다. 성격이 좀 꼼꼼한(?) 스타일이라서...

아무튼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자전거로 로모티브의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