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오후 로모티브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니타26 아이보리를 모셔왔습니다.

드디어 어제 제 보니타와 첫! 라이딩을 다녀왔답니다.

페니어백을 넘나 간절히 받고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해 후기를 써보려고 라이딩을 다녀오자마자 스마트폰으로 후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고르고 또 고르고 장문의 글을 쓰고 수정하기를 반복하여 마침내 다 작성하고 올리는 순간! 알 수 없는 오류라며 1시간 넘게 작업하던 글이 다 날아가고 말았네요ㅠㅠ

망연자실 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번엔 실수 없도록 노트북으로 재시도 해봅니다.

저는 몇 달 전 우연히 보니타 아이보리를 보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죠.

넘나 클래식하면서 빈티지한 그 고운 자태에 매료되고 말았답니다.

자전거 바디에 인쇄된 보니타26이라는 단서 하나로 인터넷을 검색해 로모티브를 알게 되었고, 그 때 바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아이보리색은 전 쇼핑몰 품절이더군요. 블랙은 재고가 있었지만 아이보리에 꽂힌 저는 재 입고를 기다리기로 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답니다.

그동안은 제 자전거가 따로 없이 현재 초5인 아들이 저학년 때 타던 20인치 자전거를 타고 다녔고 이제 그 자전거는 초1인 둘째 딸이 탈 수 있을 만큼 성장해서 더 이상은 제 자전거 구입을 미룰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떠오른 로모티브! 오랜만에 사이트에 들어가 매장 위치를 확인 하니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다른 자전거라도 볼 겸 구경이나 가보자 싶어 보니타 아이보리는 재고 파악도 안 한 채 무작정 파주 운정에서 출발했답니다. 넘나 즉흥적으로ㅋㅋ

제가 사고 싶은 건 오직 보니타 아이보리였기 때문에 없음 안사겠다고 남편에게 말했지만 남편은 왠지 오늘 자전거랑 함께 올 거 같다며ㅋㅋ 역쉬 촉이 남다른 남잡니다!ㅋ

전혀 기대도 없이 들어간 매장에 수많은 아름다운 자전거들이 한 눈에 보입니다. 자전거 조립 중시던 사장님께서 뭐보고 오셨냐고 물으시길래 보니타 아이보리라고 말하니 마침 아이보리가 소량 남아있다고 하시는 겁니다. 네00에 뜨는 일반 쇼핑몰에는 여전히 블랙만 있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말이죠. 역시 매장에 와보길 잘 한 거 같습니다.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구매를 결정하고, 가수 민경훈 닮으신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정말 맘에 쏙 드는 바구니며 라이트, 클래식한 모양의 벨까지 알아서 척척 아름답고 조화롭게 조립해 주셨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인터넷 구매도 물론 편하고 좋지만 멀지 않으시다면 매장에 직접 나오셔서 여러 가지 다른 자전거도 비교해보시고, 직접 타보시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제품 설명도 들으시고, 궁금하신 건 물어도 보시고 구매 하시는 게 구매자 입장에선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매장 구매를 강추하는 바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자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모셔올 수 있어서 넘나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후기 사은품 또한 탐나게 좋아 보여서 저처럼 후기 안 쓰는 사람도 이렇게 최선을 다해 쓰게 만드시네요ㅋ

마지막으로 전 모양에 반해 구매해서 성능은 기대도 안했는데 어제 첫 라이딩을 다녀온 결과 잘 나가기까지 합니다. 이건 뭐 제가 그동안 20인치를 타서 일 수도 있겠지만요. 안장도 편하고 기어 변속도 부드럽고 벨소리까지 상큼합니다. 무엇보다 디자인 만큼은 최강 이쁜이인데다 이 정도로 잘 나가니 전 200% 만족하는 보니타 되겠습니다.

제 전용 1호 애마가 된 보니타 많이 애정해주고 열심히 타서 건강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두번째 작성한거라 그런가 뒤죽박죽이네요ㅠㅠ 여튼 최선을 다해 후기를 마칩니다.

민경훈 닮으신 친절하신 사장님! 많이 파시고 사업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가방,프레임 패드는 브라운, 펜더핏 테일 라이트로 보내 주시는거죠? 후기도 꼭 당첨되서 페니어백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