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신랑아이디로 제게 선물해준건데 너무 기뻐서 제가 아이디 뺏어 후기 올립니다~ㅋㅋ

우선.. 택배 기사님이 너무 고생하셨어요..ㅜ_ㅜ

집에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 가셨는데 넘 크다고 안받아주셨다네요,,,

그래서 집>경비실>집으로 이 무겁고 큰 걸 들고 너무 지친 목소리로 전화를ㅜㅜ

"20인치 자전거가 크면 얼마나 크다구 이걸 안받아줘!"

하구 집에 갔더니....

엄청난 박스가 현관에 뙇!!!ㅋㅋㅋ

종이로, 비닐로, 뽁뽁이랑 테이프로 얼마나 꽁꽁 여러겹 싸주셨던지..

신랑이랑 차마 현관도 못열고 그 자리에서 뜯었는데..

마치 소 한마리 잡아서 갈비 속살까지 정육하는 기분ㅋㅋㅋ

제 자전거를 위해서 이렇게 꽁꽁 싸주시고 배달해주시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ㅜ_ㅜ

신랑에게 노래노래부르기를 무조건 이쁜거, 시크한거, 다리짧아도 탈 수 있는거 외쳤는데..

신랑도 시크하게 탈 수 있을 만큼 넘 예쁘게 잘 빠졌어요 ;ㅁ;

라이트랑 같이 넣어주신 벨이랑 머리부터 발끝까지 클래식클래식한 게 얼마나 이쁜지ㅜㅜㅜ

게다가 실용적이고 튼튼해보이는 짐받이까지 넘 예쁨ㅋㅋㅋ

한가지 아쉬운건...

왜 제가 바구니는 노랠 부르지 않았을까요...ㅠㅠㅋㅋ 달아주신다는걸 후기 쓰면서 알았네요ㅜ

그리고 라이트는 원래 달려있답니당ㅋ

벨도 까만거랑 은색 클래식 벨이랑 2개 주시고요.. (까만벨도 소리 좋은데.. 2개 달까봐요..)

아무튼 내 작은 뿡뿡이 무사히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장가방은 포인트 될 수 있도록 브라운으로 살짝 부탁드립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