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구매 후기네요.

지방으로 발령나서 집과 회사의 거리가 

차를 가지고 다니기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저녁에 운동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서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었드랬죠.

그러다가 일반 자전거 보다는 뭔가 좀 더 다른것을 찾다가

클래식 자전거를 알아보던 중 로모티브를 알게 되었고

이런저런 모델들 중 유독 눈에 띄는 녀석을 보았어요.

바로 구스타브28.

원래 온라인상에서는 사진빨(?)을 믿으면 안되지만

수많은 구매후기를 보고 구매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솔직히 더 저렴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돈 아끼려다가 망하는....

암튼 지르기 전에 사장님(?)과 통화를 하고

이것저것 잘잘한 부탁을 하고

배송 날짜가 언제쯤 될런지 여쭈어 봤더니

2일이면 될거라 말씀하셔서 바로 결재 했어요.

수요일에 주문했고. 금요일이면 도착할 줄 알았어요.

거기에 배송지가 회사 주소라서

토요일에는 받을 사람이 없기에

금요일에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렸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금요일이 됐는데

안오더라구요...

기대를 안했으면 모를까

나름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는데

물건이 안오니 저도 모르게 화가 막 났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좀 뭐라 했네요.

사장님도 당황하셔서 연거푸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나중엔 저도 죄송하더라구요.

어찌됐든 빨리 보내주시려고 한 건 저도 아니까요.

택배회사 사정으로 인해서 늦어진것도 알았구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그랬습니다.

암튼 그렇게 기다리다가 드뎌 오늘!!

바로 방금 전에 녀석이 왔네요!

걍 닥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쁩니다...아...이뻐요 그냥

혹시나 그냥 이쁜거 찾으시는거면 이 녀석 고르세요.

제가 구매후기 같은거 귀찮아서 잘 안쓰기도 하고

추천도 안하는데

충분히 이쁘기도 하고, 주목 받을만 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일단 돈은 아깝지 않네요.

사장님이 그때 그러시더라구요.

제품은 진짜 맘에 드실거라구요.

자신있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었어요.ㅋㅋㅋ

아직 타보진 않았고

방금 포장 뜯고, 의자 높이 조절까지만 해놓고

잘 잠가놓고 사무실 올라와서 후기 남깁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음...

이뻐요 ㅋㅋ